사람이 되라네. 사람이란 살아있고 살아가고 있는 무엇이라. 주어진 삶은 마땅히 그저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나에게 부어주신 놀라운 허락임을 잊지 말고 주어진 삶을 사랑하며 더불어 사는 이웃을 사랑하며 살자 하네. 사람은 하나님의 모습을 따라 흙으로 만들어진 무엇일진대 땅을 터로 하여 하늘을 사모하며 살자하네. 우리의 두발 땅에 디디고 있으나 하늘을 걷자 하네. 훗날 하나님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가며 "하나님 다녀왔습니다!" 할 때까지.


믿음의 사람이 되라

믿음의 사람이 되라네. 믿음은 하나님을 믿음과 사람을 믿음이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 하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이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 하나님을 믿되 먼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도록 애쓰고, 사람을 믿되 먼저 스스로 남에게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되어 살자 하네.


배우는 사람이 되라

배우는 사람이 되라네. 배움이란 노력하며 살자는 다짐과 스스로 학자(學者)의 모습으로 낮아지려는 겸손함에 있는 것. 하나님을 배우지 않고는 사람으로 살 수 없어 날마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배우라하네. 바른 삶을 배우지 않고는 바르게 살 수 없어 책과 함께 살며 선현들을 배우라 하네. 사람을 배우지 않고는 지혜롭게 살 수 없어 이웃과 부대껴 살며 사람을 배우라 하네. 우리는 배우는 사람 천국에 이르는 길을 배우라 하네.


깨끗한 사람이 되라

깨끗한 사람이 되라네. 더러운 그릇으로 깨끗한 물을 나를 수 없는 것. 언제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하나님의 귀하신 뜻을 담는 그릇답게 살자 하네. 취함과 버림, 이김과 짐이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최선을 다하면서도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 겨룸의 진정한 의미는 깨끗함을 찾는 마음에 있으며, 하나님 안에서는 모두가 이기는 길이 있으니 그 겨룸의 끝에서 더불어 도모함을 깨달으면 전체와 내가 하나임도 알게 되리.


전하는 사람이 되라

전하는 사람이 되라하네. 받은 것이 없이는 전할 수 없고, 가진 것이 없이는 나눌 수 없는 것, 그대에게 있는 구원의 감격은 오늘도 살아 있는가. 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원하심에 대한 감격이 있어야 하리니 기도의 무릎을 꿇고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라. 베푸신 은혜가 단지 당신 안에 머물지 않도록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자.


돌보는 사람이 되라

돌보는 사람이 되라네. 하나님의 돌보심이 없다면 천국 삶을 얻을 수 없고 부모님의 돌보심이 없다면 땅의 삶을 얻을 수 없는 것. 우리네 삶에서 돌보아야 할 사람들은 언제나 있는 것이니 그들에게 천국 삶을 나누라 하네. 나누고자 하면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행해야 하고 그들에게 땅의 삶을 나누려면 부모의 사랑을 행해야 하는 데, 이는 뼈를 깎는 듯 어려운 일이나 우리의 사람됨은 결국 이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려니.